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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도시관리공단·기장군노인복지관, ‘공유냉장고’로 따뜻한 나눔 실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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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과 협약… 식생활 지원·자원순환 결합 생활밀착형 모델 구축
부산시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산하 기장군노인복지관이 지역사회 돌봄과 자원순환을 결합한 새로운 나눔 모델 구축에 나섰다.

기장군노인복지관은 지난 24일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기장지역자활센터 기장기초푸드뱅크와 함께 '우리동네 공유냉장고 시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유냉장고 설치와 기부 식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아시아경제

기장군노인복지관이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기장지역자활센터 기장기초푸드뱅크와 '우리동네 공유냉장고 시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기장군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역할을 분담해 사업을 운영한다. 기장군노인복지관은 공간 제공과 운영·안전관리, 이용자 안내·현장 모니터링을 맡고,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사업 기획과 기부처 발굴, 교육·홍보와 성과관리를 담당한다. 기장지역자활센터 기장기초푸드뱅크는 지속적인 기부 식품 지원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본 프로젝트는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Change X의 협력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돌봄과 복지, 자원순환을 연결하는 생활밀착형 협력 모델을 시범적으로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경제적 부담과 건강 문제 등으로 안정적인 식생활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고립 문제 또한 지역사회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동시에 소비되지 못한 식품이 폐기되는 문제 역시 지속되며 자원 낭비와 환경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어, 복지와 환경을 아우르는 새로운 접근이 요구돼 왔다.

'우리동네 공유냉장고'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기장군노인복지관을 거점으로 설치·운영되며, 어르신과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식품을 나누고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나눔 플랫폼으로 조성된다.

특히 기장군노인복지관과 기장지역자활센터 기장기초푸드뱅크는 지역 어르신 식생활 지원의 핵심 거점으로서, 돌봄·복지·참여 기능을 수행해 왔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식생활 지원과 사회참여를 동시에 실현하는 모델로 기대를 모은다.

이 사업은 빈곤 해소와 공동체 회복, 안전한 먹거리 공급, 시민 건강 증진, 자원순환 활성화, 협력 기반 강화 등 부산지속가능발전목표(B-SDGs)를 현장에서 실천하는 사례로도 의미를 갖는다. 특히 어르신 돌봄과 자원순환을 결합한 점에서 복지와 환경 정책이 만나는 새로운 지역 실천 모델로 평가된다.

참여 기관들은 이번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어르신 식생활 안정 지원, 식품 나눔 문화 확산, 음식물 폐기 감소, 지역 공동체 회복력 강화 등 다양한 사회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성희 관장은 "공유냉장고는 단순한 식품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서로 돌보고 연결되는 구조를 만드는 실천"이라며 "향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기장형 돌봄·자원순환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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