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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백악관 "이란, 패배 인정 안하면 지옥 불러올 것"…이란 "미국이 배상해야 영구적 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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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미국 백악관이 이란과의 협상을 진행중이라는 사실을 밝히면서도 이란이 패배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지옥을 불러올 것"이라고 강경한 반응을 내보였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것"이라며 "미국과 이란 사이에 오간 구체적인 협상 내용에 대해서는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래빗 대변인은 이란 측 협상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매우 민감한 외교적 논의사항"이라며 "백악관이 공식 발표할 때까지 어떤 내용도 공식적인 것이 아니다"고 했다.

레빗 대변인은 "이란이 자신들이 군사적으로 패했고 앞으로 계속 패할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어느 때보다 더 큰 타격을 (이란 측에) 입힐 것 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허풍을 떠는 사람이 아니다. 지옥을 불러올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래빗 대변인은 이란 최고지도자 및 핵심 수뇌부들이 사살당한 상황을 "사실상 정권 교체"로 볼 수 있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 지도부에 훨씬 더 우호적이고 협력 의지가 있으며 더는 '미국에 죽음을'이라고 외치지 않을 인물이 오길 바란다"고 했다.
이란 측도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이것이 공식 협상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현재 우리의 정책은 지속적인 저항"이라며 "미국과의 대화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아라그치 장관은 "여러 중재자를 통한 메시지 교환이 이뤄지고 있지만 이는 미국과의 협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란은 영구적인 종전을 원한다"며 "발생한 파괴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그라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관련해 "우리의 관점에서 해협은 완전히 폐쇄된 것이 아니라 적들에게만 폐쇄된 것"이라며 "적과 그 동맹국의 선박이 해협을 통과하도록 허용할 이유는 없지만, 이란 군은 이미 우방국 선박에 대해 안전한 통행을 보장해 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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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라인 레빗 미 백악관 대변인 ⓒ EPA=연합뉴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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