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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이 서밋] 경평 반영에 커지는 공공 AI 수요...NHN, 대전 찾아 공심(公心)몰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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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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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민 NHN두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가 25일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두레이! 커넥트 서밋' 행사에 참석해 '두레이'의 신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임경호 기자


NHN두레이가 공공 행정 중심지 대전에서 행사를 열고 AI협업도구 '두레이(Dooray!)'를 통해 공공기관 포섭에 나섰다. 빠르게 진화하는 AI 기술 흐름 속에서도 시장 장악력을 유지하기 위한 포석이다. 5월에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출시해 활용 폭을 한층 넓힐 계획이다.

공공 AI 수요처에서 '두레이' 도입 노하우 직접 공유

NHN두레이는 25일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공공기관 AI협업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두레이! 커넥트 서밋'을 개최했다. '두레이'를 통해 AI전환(AX)의 기반을 다져가는 공공기관 사례를 소개하고 활용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두레이'는 NHN두레이가 개발한 AI협업도구다. 클라우드를 활용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서비스로 제공된다. 초기 구축에 대한 부담을 덜고 변화하는 AI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국가정보원의 CSAP 인증이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7개 보안 통제 요건을 충족하는 협업도구로도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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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관계자들이 25일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두레이! 커넥트 서밋' 행사장을 찾아 로비에서 NHN두레이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임경호 기자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일부 공공기관은 이미 '두레이'를 도입해 활용 경험을 축적 중이다. 2021년부터 '두레이'를 사용 중인 한국에너지공단이 대표적이다. 서승원 한국에너지공단 팀장은 이날 사례 발표를 통해 "전체 직원 중 4분의 1이 일상 업무에 '두레이'를 꾸준히 사용 중"이라고 소개했다. 용역 관리나 시민단체·유관기관 협업, 정기 보고서 작성 등에 주로 활용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부서 간 정보를 공유할 때도 '두레이'를 사용한다. 서승원 팀장은 "명확한 책임 분류나 투명한 진행 상황, 이력 관리, 유연한 분류, 모든 협업 기능과의 연동이 가능하다"며 "AI 기능을 활용하면 문서 검색이나 이해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업무 효율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기관 경평 반영에 'AI 도입' 탄력...성공 사례 중요해

이날 객석에는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공공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정부는 경영평가에 AI 도입 여부를 반영하는 등 최근 공공기관의 AI 활용을 독려하고 있다. NHN두레이는 AI 도입이 본격화 되기 이전부터 협업도구를 서비스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은 성공' 사례를 쌓아가는 것이 AI도입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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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근형 NHN 두레이 팀장이 25일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두레이! 커넥트 서밋\' 행사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임경호 기자


계근형 NHN 두레이 팀장은 "요즘은 조직 내부에서 AI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가 어떤 AI를 사용하는지 만큼 중요해지고 있다"며 "AI는 UI나 프로세스가 정해진 상태로 사용하는 서비스가 아니라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실제 사례를 찾아 이를 알리고 조직 내부에 자리잡게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실제로 DB손해보험이 이 과정을 거쳐 내부에서 챗봇 43개를 업무에 활용 중이다.

계근형 팀장은 "업무를 도와주는 동료라고 생각하고 대화를 오래할수록 AI에게 좋은 결과물을 받아볼 수 있다"며 "AI를 조직 내부에 전파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미인가 외부 AI를 쓰지 못하도록 시스템적으로 차단하는 일도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두레이'는 조직 내부에서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를 공식 도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 중이다. 새로운 AI 모델 탑재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4월부터 AI 에이전트 기능 추가..."AI 도입 가시성 제공"

'두레이'에는 내달부터 AI 에이전트 기능도 추가된다. 민간에서는 4월 말, 공공에서는 5월 초 새로운 기능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클로즈베타 형태로 NHN두레이 내부에서 막바지 기능을 검증 중이다. 커스텀 에이전트 마이 에이전트 프로젝트 에이전트 익스텐션 에이전트 네가지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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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두레이! 커넥트 서밋'에 참석한 공공기관 관계자가 발표 현장을 사진으로 남기고 있다. /사진=임경호 기자


신동민 NHN두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개개인이 사용하는 기능인 마이 에이전트는 사용자에게 맞춤형으로 답변을 제공해 주간보고 작성 같은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며 "프로필이나 페르소나 설정은 물론 에이전트와 메신저에서 1대1 대화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데이터 범위와 행동 지침 설정을 통해 에이전트의 행동 반경도 제어할 수 있다.

또 프로젝트 특화 에이전트를 통해 프로젝트 전체 맥락을 기반으로 의사결정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익스텐션 에이전트의 경우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수행하는 과정에 복수의 단계를 두고 조직 내부 인프라에서 필요한 정보만 참고해 외부 AI 모델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구조에 방점을 찍었다. 파이썬 기반의 에이전트 개발 도구(SDK)를 제공해 토큰과 두레이 도메인 정보만으로 에이전트 인스턴트를 만들 수 있게 한 점도 특징이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기업이나 기관들이 AI 도입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행동으로 옮기기 쉽지 않은 이유는 AI 도입 효과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측면이 크다"며 "이번 행사로 공공기관들이 손에 잡히는 인사이트를 얻고, 추후 공개할 에이전트 기능에 대한 경험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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