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예비군 훈련을 연기하려는 남성 600여 명에게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 준 혐의를 받는 한의사를 검찰에 송치했다.
25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소재 한의원 원장 A씨는 허위 진단서 작성, 병역법 위반 등의 혐의로 최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A씨는 한의원을 찾은 환자들에게 통증 부위 확인 등 기초 진료 절차를 생략한 채 진단서를 발급해 준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특정 한의원에서 유사한 진단서가 대량 제출된 점을 수상히 여긴 예비군 동대장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지난 1월 해당 한의원을 압수수색한 결과 A씨가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 준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6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진단서를 발급받아 제출한 남성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마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임종현 기자 s4ou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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