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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보험사들, 올해 S&P500 강세 전망…사모자산 투자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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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자산운용, 글로벌 보험업 보고서 발간
전 세계 보험사 운용 임원 434명 설문조사 실시
보험사들, 거시경제 우려 확대에도 낙관론 유지
사모자산 비중 지속적 확대…ABF, 매력적 투자처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전세계 보험사들이 글로벌 거시경제적 리스크에도 올해 미국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올해 1~2월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보험사 운용 담당 임원 434명을 대상으로 제15차 연례 글로벌 보험사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담은 '적응을 넘어 실행으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데일리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




보험사들, 거시경제 우려 확대에도 낙관론 유지

보고서에 따르면 대다수 보험사들이 투자 포트폴리오의 주요 거시경제적 리스크로 '지정학적 긴장'과 '미국의 경기 둔화 및 침체'를 꼽았다.

특히 전 세계 보험사의 55%가 향후 3년 내 미국이 경기 침체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1년 전의 46%보다 상승한 수치다.

다만 이런 우려에도 보험사의 88%는 올해 S&P500 지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자의 55%는 총수익률이 5~10% 미만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18%는 10~20% 미만의 수익률을 전망했다.

골드만삭스 글로벌투자리서치(GIR)는 두 자릿수 주당순이익(EPS) 성장과 경기 회복력, 추가적 통화 완화 정책에 힘입어 올해 S&P500 지수가 12%의 총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전세계 보험사 대부분(79%)은 미국의 기준금리가 3.0~3.5% 범위로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험사의 81%는 미 국채 10 년물 금리가 연말까지 3.5~4.5% 범위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제레드 클라이먼 보험 자산운용 부문 글로벌 헤드는 "투자 환경이 더욱 정교하고 복잡해졌다"며 "거시경제 변동, 지정학적 변화, 급속한 기술 발전이 맞물리면서 사모 및 공모시장을 아우르는 절제된 자산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사모자산 비중 지속적 확대…ABF, 매력적 투자처

향후 12개월 동안 가장 높은 총 수익률이 기대되는 자산군은 다음과 같다. △사모펀드(18%) △미국 주식(17%) △원자재(13%) △신흥 시장 주식(12%) △사모펀드 세컨더리(8%) 등이다.

또한 보험사의 62%는 최근 수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사모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마이크 시겔 보험자산운용 및 유동성 솔루션 부문 글로벌 헤드는 "올해 설문 결과는 보험사들이 지속가능한 수익원과 수익률, 그리고 다각화 수단을 찾으면서 인공지능(AI)과 사모시장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마이크 시겔은 아태지역 고객솔루션그룹 공동 헤드도 맡고 있다.

그는 "지난 15년간 본 조사를 수행한 결과 사모대출은 광범위하고 깊이 있는 자산군으로 진화했다"며 "사모대출은 보험사들이 수익률 제고와 듀레이션 매칭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반드시 보유해야 할 핵심 자산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사들은 신용 주기 속에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정교한 투자자들"이라며 "이들은 장기 투자 자본의 성격을 지니고 있어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우량 차입자들이 선호하는 대주로서 독보적 위치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에서 자산유동화금융(ABF)이 보험사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했다. 향후 18개월 동안 일반계정 포트폴리오에서 자산유동화금융의 비중을 늘리겠다는 응답률이 38%에 달했다.

기타 매력적인 자산군은 다음과 같다. △투자 적격 사모채권(보험사의 35%가 비중 확대 예상) △선순위 직접 대출(보험사의 33%가 비중 확대 계획) △사모펀드(보험사의 25%가 비중 확대 의향) △인프라 지분(보험사의 25%가 비중 확대 기대) 등이다.

대부분의 보험사는 현재 인공지능(AI)을 사용 중(62%)이거나 도입을 검토 중(34%)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활용 분야로는 △운영 비용 절감(83%) △투자 평가(42%) △보험 리스크 인수(38%) △마케팅 및 고객 확보(33%) 등이 꼽혔다.

전 세계 보험사의 과반(56%)은 AI 투자 기회 중 가장 큰 수익이 기대되는 분야로 '인프라 및 데이터 센터'를 지목했다.

레오나르드 시버스 디지털 인프라 투자 부문 파트너는 "AI와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는 우리 시대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중요한 투자 기회 중 하나"라며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컴퓨팅 파워와 핵심 공급망, 부품 및 서비스의 발전과 함께 투자자들이 AI 생태계 전반에서 가치를 포착할 수 있는 전례 없는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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