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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AI는 3~4살짜리 아이…AGI 시대 앞서 잘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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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회 출입기자 대상 강연 진행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이 범용인공지능(AGI) 시대가 도래하기 전 인공지능(AI)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점을 뒀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좋은 데이터의 중요성을 짚기도 했다.

아시아경제

고 의원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AI의 현재!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주제로 청년 멘토링을 했다. 국회 출입 기자들이 AI 개념과 기술 현황, 그간의 발전 과정 및 미래 준비 등 전반적인 AI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직접 연사로 나서 강연을 펼쳤다.

고 의원은 "2017년 구글에서 발표한 논문(Attention Is All You Need)에 나온 트랜스포머 모델을 갖고 만든 게 오픈AI이고 오픈AI에서 만든 것이 챗GPT"라며 "(또 다른 생성형 AI인) 제미나이와 클로드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트랜스포머 모델은 데이터 전체를 한눈에 조망해 요소들 사이의 관계와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 특징이다. 과거 AI 모델이 단어의 뜻을 사전적으로 이해했다면, 트랜스포머 모델은 문장 안의 단어 관계와 비중을 계산하면서 문장을 통째로 분석해 문맥 이해도와 처리 속도를 높였다.

고 의원은 "문장 자체를 이해하는 것이 트랜스포머 모델 이전에는 불가능했다"며 "AI는 트랜스포머 모델이 나오기 전과 후로 구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랜스포머 모델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AI는 1956년 처음 용어가 탄생한 뒤 그간 기술 발전을 해오며 두 번의 겨울(정체기)을 맞기도 했다. 하지만 ▲알고리즘 ▲데이터 ▲컴퓨팅(그래픽처리장치(GPU)) 등 3대 기술 요소를 중심으로 연구와 투자가 이어지면서 현재의 수준에 도달했다는 게 고 의원 설명이다.

고 의원은 또 지난해 중국에서 선보인 딥시크(생성형 AI) 충격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독자적인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도록 하는 촉매제가 됐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좋은 데이터가 쌓여 있으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다"며 "데이터가 곧 돈"이라고 했다.

고 의원은 "지금의 AI는 특정 작업만 수행하는 좁은인공지능(ANI)이며 우리 앞에는 AGI 시대가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또 "AI는 아는 게 많지만 정신 수준은 미약한 3~4살짜리 아이"라며 "AGI로 넘어가기 전 ANI 시대에 AI를 잘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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