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민주노총, 청와대 앞서 “美·이스라엘 침략전쟁 규탄” 결의대회

댓글0
“한국군 파병은 참전행위…명백히 반대”
아시아투데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열린 '미국·이스라엘 침략전쟁 규탄! 파병 반대' 결의대회에서 박영환 전국교직원노조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하은 기자



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청와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어 이란에 대한 공습을 감행한 미국과 이스라엘을 비판하고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 반대 입장을 밝혔다.

민주노총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미국·이스라엘 침략전쟁 규탄! 파병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집회 측 추산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결의대회에서는 박영환 전국교직원노조 위원장과 전지현 전국돌봄서비스노조 위원장이 발언대에 올라 미국의 파병 요구에 명확한 답을 하지 않고 있는 정부를 향해 "트럼프의 비위를 맞춰 국민 목숨을 담보로 걸자는 것인가"라며 "국민이 국가로 인해 불안해한다면 그것은 국가가 아닐 것이다, 어려움을 함께 넘어온 대한민국의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하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도 연대사에 나서 "미국의 불법 침략 전쟁으로 전 세계 경제가 위기에 빠지고 유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 고통은 오롯이 노동자 민중들의 고통으로 전가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아시아투데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열린 '미국·이스라엘 침략전쟁 규탄! 파병 반대' 결의대회 이후 참석자들이 주한미국대사관으로 행진하고 있다. /이하은 기자



이들은 이번 중동 전쟁을 '침략 전쟁'으로 규정하고 미국과 이스라엘이 '석유 패권' 확보를 위해 전쟁에 뛰어들었다고 비판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에서 "트럼프 정부는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침략의 색깔을 동맹국에 전가하고 있으며, 한국 정부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노골적으로 압박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 청년들을 침략 전쟁을 수행하는 총알받이로 내모는 행위이며, 한국을 전쟁 수행을 위한 병참기지로 전락시키는 오만한 요구"라고 꼬집었다. 이어 "한국군의 파병은 미국 주도의 침략 전쟁에 가담하는 명백한 참전 행위"라며 "우리 청년들을 미국의 침략 전쟁터로 내모는 파병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란에 대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은 명백한 침략 전쟁"이라며 "모든 혼란을 종식시킬 유일한 길은 전쟁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미국의 파병요구에 응하는 것은 침략전쟁에 동참하는 것이며, 전범국가가 되는 것"이라며 "단호히 거부하는 입장을 밝히고 침략 전쟁을 중단하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참석자들은 50여 분 간의 결의대회를 마치고 청와대 앞에서 광화문광장의 주한미국대사관까지 행진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키는 침략 전쟁 강력히 규탄한다", "한국군은 미국 패권 전쟁의 용병이 아니다. 패권 전쟁의 총알받이 거부한다", "정부는 미국의 침략 전쟁 동참 요구를 단호히 거부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한겨레영천 화장품원료 공장 폭발 실종자 추정 주검 발견
  • 한국일보[속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건희 특검 출석…'보험성 투자' 의혹 조사
  • 경향신문서울시 ‘약자동행지수’ 1년 새 17.7% 상승…주거·사회통합은 소폭 하락
  • 헤럴드경제“김치·된장찌개 못 먹겠다던 미국인 아내, 말없이 애들 데리고 출국했네요”
  • 머니투데이"투자 배경에 김 여사 있나"… 묵묵부답, HS효성 부회장 특검 출석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