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의원이 불출마와 동시에 특정 후보 지지를 공개적으로 밝히자,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측은 “당내 선거 중립 의무 위반”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문진석 국회의원. |
앞서 양 후보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문진석(천안갑) 의원을 비롯해 이재관(천안을)·복기왕(아산갑) 의원은 양승조 예비후보의 공동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남 최대 표밭인 천안·아산 지역 조직 결집이 본격화됐다”고 자평했다.
문 의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일등 충남’을 만들기 위해 도지사 출마를 깊이 고민했다”면서도 “더 많은 준비와 단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승조 전 지사를 깊이 존경한다”며 “그간 저에게 보내준 응원을 양 전 지사에게 보내달라”고 지지 의사를 공개했다.
박정현 전 부여군수 |
3인의 국회의원이 양승조 후보 후원회장에 이름을 올린 것은 자처가 아닌, 양 후보측의 요청에 이은 수락형태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역 의원들의 공동후원회장 수락 직후 박수현 캠프의 문제 제기에 따라 중앙당은 현역 의원의 후원회장 참여 제한이 맞다고 답했고, 결국 3인은 공동후원회장직에서 사퇴했다.
양 후보 입장에서는 ‘조직 결집 효과’를 선점했지만 동시에 ‘경선 중립 위반 논란’이라는 부담도 떠안게 된 상황이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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