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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李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전한길 고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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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도부가 전한길뉴스 유튜브 영상을 지켜보고 있다. 2026.3.20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25일 극우 성향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 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법률국은 이날 공지를 통해 “18일 최 씨는 ‘전한길뉴스’에 출연해 이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해 피해자들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씨는 해당 방송에서 스스로를 국가안전기획부(국가정보원 전신) 공작관이라고 소개했다.

법률국은 “전 씨는 단순히 진행자 역할을 넘어 최 씨 발언을 요약 정리해 반복적으로 설명하는 방법 등으로 피해자들 명예를 훼손했다”며 수사기관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앞서 최 씨는 18일 전 씨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이 대통령이 중국으로 피신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수출한 무기 등을 통해 현금 160조 원과 각종 군사 기밀을 싱가포르로 빼돌려 중국에 넘겼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전 씨는 19일 “(최 씨의 주장은) 전한길뉴스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방송 중 몇 번이나 밝혔다”고 해명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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