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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이 비공식접촉을 통해 종전을 이루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중국의 전망이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5일, 이란 전쟁의 휴전을 위한 핵심 조건이 충족될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에서 비공식회담을 통해 전쟁을 종식할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보도했다.
SCMP는 튀르키예·이집트·파키스탄 등이 중재에 적극적인 가운데 이번 주 후반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중재 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미국과 이란 양측이 보내는 시그널은 긍정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우라늄 농축 불가·미사일 제한·이스라엘 인정·친 이란 무장세력 지원 중단·호르무즈 해협 공동 통제권 등이 포함된 15개 요구 사항을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했지만 이란이 이를 수용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특히 중재회담을 유가 폭락 지연을 위한 '함정'과 같은 수단으로 여길 수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란은 공격 재개 금지 보장·중동 내 미군 기지 폐쇄·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새로운 법적 체계 구축 등 6개 사항을 미국에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이를 미국이 수용할 가능성 또한 낮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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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이란 당국자들은 중재 회담에 나갈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에 대한 암살 시도도 우려하고 있다.
중국 칭화대 국제안보전략센터는 "미국과 이란 모두 상대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는 상태다. 특히 이란의 전략적 지렛대인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항행 재개 요구를 이란이 수용할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상하이외국어대 중동연구소도 "이스라엘은 이번 전쟁을 이란을 근본적으로 해체할 절호의 기회로 여겨 전쟁 을 지속하기 위해 새로운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이스라엘이 평화 회담을 무산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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