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세연 한의학 박사는 111만 구독자를 보유한 '정세연의 라이프연구소'에서 팥의 건강 효능에 대해 설명했다.
팥이 해독과 순환,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 설명이 나왔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
정 박사에 따르면 팥은 단순히 붓기를 빼는 식품을 넘어 체내 순환, 특히 림프 순환을 돕는 식품이다. 인체는 혈액과 림프를 통해 물질을 운반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림프는 노폐물 회수와 염증 제거, 면역세포 이동을 담당한다. 팥은 체내 수분 이동을 촉진해 이러한 림프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데 관여한다.
팥에는 안토시아닌, 프로안토시아니딘,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게 포함돼 있다. 이들 성분은 체내에서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LDL(나쁜)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억제하는 데 관여해 혈관 건강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와 함께 염증 반응을 완화하고 세포 손상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혈당 관리 측면에서도 팥은 비교적 낮은 혈당지수(GI)를 가진 식품으로 꼽힌다. 탄수화물 분해 과정에 관여하는 효소의 작용을 억제해 포도당 흡수 속도를 늦추고 식후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은 체지방 축적을 줄이고 혈당 변동 폭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
사진은 팥. [사진=pexels@ Marina Leonova] |
다만 팥은 소화가 어려운 식품에 속해 과다 섭취 시 복부 팽만이나 소화 불편을 유발할 수 있다. 피트산 성분이 미네랄 흡수를 방해할 가능성도 있어 철분이나 칼슘 섭취가 중요한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칼륨 함량이 높은 식품이기 때문에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섭취량 조절이 요구된다.
섭취 방법으로는 설탕을 넣어 단맛을 더하기보다는 삶은 팥을 그대로 활용하거나 샐러드 등에 곁들이는 방식이 좋다. 발아 과정을 거친 팥을 활용하면 소화 흡수율이 높아지고 일부 항영양 성분이 감소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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