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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만 말고 대안 제시해야”…김진태, 우상호에 청사 이전 재원·활용안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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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청사 이전 문제가 6·3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선거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우상호 후보를 향해 비판도 좋지만 의견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제가 강원도 청사 이전에 따른 현 청사 활용방안을 발표했더니 우 후보가 차기 도지사에게 맡기라고 했다”며 “물론 차기 도지사가 하는 게 당연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각자 의견을 제시해 도민 선택을 받아야 도지사가 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세계일보

김진태 강원도지사. 강원도 제공


김 지사는 “우 후보는 남의 것 비판은 잘하는데 정작 본인 안(案)은 없다. 비판도 좋지만 먼저 자신의 의견을 밝혀주길 바란다”며 “저는 4년 동안 고민한 결과지만 우 후보가 더 좋은 의견을 제시한다면 수용할 용의도 있다”고 제안했다.

‘강원도가 청사 이전 비용을 아파트 분양 수익으로 조달하려고 한다’고 비판한 우 후보에게 잘못을 바로 잡아달라고도 했다.

김 지사는 “지난 번 우 후보가 도청 이전 예산을 아파트 분양 수입으로 한다고 비판한 건 잘못 안 것이니 바로잡아주기 바란다”며 “그건 아파트 분양과 전혀 관계없이 전액 도 재정으로 한다”고 사실 관계를 짚었다.

이어 “설마 도지사 후보가 그것도 모르고 주장하겠나 싶어 잘못알고 계신 분들이 계셔서 말씀드린다”며 “우 후보는 도청 이전은 반대하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재원 문제를 비판하니 그럼 우 후보가 생각하는 재원 대책도 소상히 밝혀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선 이달 25일 우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는 아파트 분양 수익으로 청사 건립비를 충당하겠다고 한다. 이는 도민을 담보로 한 위험한 도박”이라며 “제가 당선된다면 적절한 시점에 재원 조달 방안을 다시 마련하겠다”고 비판한 바 있다.

그러나 신청사 건립비용은 ‘강원도 신청사 건립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에 의해 일반회계 전입금, 기금운용 수익금, 지방채 발행 등으로 충당한다.

해당 발언으로 시민사회단체는 우 후보가 강원도지사에 도전하면서 지역 현안에 대한 사실관계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이달 16일 논평에서 “도지사 선거 최대 쟁점으로 부상한 현안에 대해 기초적인 확인도 없이 공식 입장을 내놓은 우 후보와 캠프의 무지함에 아연실색할 뿐”이라며 “우 후보는 근거가 있다면 바로 제시하고 착오가 있다면 겸허히 도민 앞에 고개 숙이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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