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신임 해군참모총장에 김경률 해군작전사령관(중장)을 내정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연합뉴스 |
김경률 신임 해군참모총장이 25일 취임하며 “국민들께서 헌법 가치를 수호하는 군을 요구하고 있다”며 “신뢰받고 자부심 있는 해군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날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진행된 제39대 해군참모총장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총장은 해사 47기로 임관 후 해군작전사령관, 해군사관학교장, 제3함대사령관, 한미연합군사령부 인사참모부장, 제5기뢰·상륙전단장, 국방부 방위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김 총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해군·해병대에 부여된 소명은 그 누구도 대한민국의 해양주권을 넘볼 수 없도록 하는 것”이라며 “강한 해군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 국가의 번영과 안보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해군과 해병대의 현존 전력을 강화해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싸우면 이긴다는 자신감과 전문성, 팀워크를 갖춘 장병들과 이들이 운용하는 전력이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을 때 필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해군과 해병대가 복합적인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무인전력을 체계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유인 중심 전력도 고도화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유·무인 복합 전투능력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김 총장은 신뢰받고 자부심 있는 해군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부대를 지휘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국민들께서는 헌법 가치를 수호하고, 국민에게 충성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을 요구하고 있다”라며 “군이 국민의 충직한 군대로서 군 본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때, 국민에게 신뢰받고, 그 신뢰 위에서 우리의 자부심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임 강동길 전 해군참모총장은 12·3 내란에 연루된 혐의로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고 사임했다. 그는 최근 이 같은 국방부의 징계 결정에 불복하고 항고를 제기했다.
강연주 기자 pla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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