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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스페이스X, 이르면 이번주 IPO 절차 돌입···“112조원 자금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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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당국에 투자설명서 제출 예정”
최근 기업가치 1조2500억달러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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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서 21일(현지시간) 팰컨9이 발사되고 있다. 이번 발사에서 33번째 재사용 기록이 수립됐다. 스페이스X 제공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민간 우주기업인 스페이스X가 이르면 이번 주 상장 절차의 첫 단계를 시작한다.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이번 주 후반 또는 다음 주에 IPO를 위해 규제 당국에 투자설명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투자설명서 제출은 IPO를 진행할 때 필수적인 첫 단계에 해당한다. 이후 규제당국의 질의·수정을 거쳐 로드쇼를 진행하고, 공모가를 확정해 상장한다. 스페이스X는 올해 IPO ‘최대어’로 꼽혀왔다.

스페이스X는 이번 상장을 통해 750억 달러(약 111조 9675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이는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세웠던 IPO 자금조달 최대 기록인 290억 달러를 훌쩍 넘는 수치다. 최근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1조2500억 달러로 평가됐으며, 최종 기업가치 평가는 IPO를 몇 주 앞두고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이스X는 위성 기반 인터넷 사업 ‘스타링크’와 대형 우주선 스타십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머스크가 이끌던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까지 인수해 몸집을 키웠다.

스페이스X가 성공적으로 IPO를 마칠 경우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기업가치가 높은 상장 기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앞서 스페이스X가 만든 로켓 ‘팰컨9’은 지난달 21일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되면서 33번째 재사용 기록을 세웠다. 이는 로켓 재사용 횟수에서 최다 기록이다. 팰컨9은 길이 70m짜리 대형 로켓이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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