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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인도 총리와 전화 통화…중동정세·호르무즈 해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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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총리 "유익한 의견 교환…신속한 긴장 완화·평화 회복 지지"
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모디 인도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중동 정세와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

모디 총리는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를 받았고 정세에 관한 유익한 의견을 교환했다"며 "인도는 신속한 긴장 완화와 평화 회복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돼 안전하고 접근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전 세계에 필수적"이라며 "우리는 평화와 안정을 위한 노력에 관해 계속 소통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세르지오 고르 인도 주재 미국 대사도 SNS 게시물에 양국 정상의 통화 내용을 언급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 상태로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모디 총리는 최근 2차례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도 전화 통화를 하고 연료 수급난이 커지는 상황을 우려했다.

인도는 지난달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이란이 에너지 교역의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액화석유가스(LPG)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인도 전체 식당의 5%가량이 영업을 중단했고 경제 중심지인 서부 뭄바이 인근 나비 뭄바이 지역과 라이가드 지역에서는 전체 호텔의 20% 이상이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2위 LPG 소비국인 인도에서 지난해 조리용 LPG는 3천315만t이 사용됐다. 이 가운데 수입량은 전체 수요의 60%를 차지했으며, 이 중 90%가량을 중동에서 들여왔다.

현재 걸프 해역(페르시아만)에 대기 중인 인도 국적 선박은 24척이며 이 중에는 LPG 운반선 8척, 원유 운반선 4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이 포함됐다.

인도 정부 관계자는 "LPG 23만t을 실은 운반선들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있다"며 "(최근 이란의 허용으로) 인도 LPG 운반선 2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인도에 도착했고 또 다른 선박 2척도 오는 26∼27일께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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