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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李 낙선 바라" 송영길에 윤건영 "갈라치기 언어 좋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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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라디오 인터뷰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친문(친문재인)계 의원들 상당수가 대선 선거운동을 하지 않았고 이재명 후보의 낙선을 바랐다”고 말한 것에 대해 대표적인 친문 의원인 윤건영 민주당 의원이 “덧셈 정치를 해야지 뺄셈 정치를 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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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검찰개혁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윤 의원은 25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송 전 대표 발언에 대해 “정치인이 갈라치기나 분열의 언어를 쓰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선택받아야 되는 거 아니겠느냐”며 “그러려면 집권 여당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게 필요하고 분열의 언어로는 승리할 수 없다”고 했다.

송 전 대표는 지난 주말 경향신문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당내 친문계를 비판하며 2022년 대선에서 친문계가 이재명 당시 후보 낙선을 노리고 선거운동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런 주장에 윤 의원이나 고민정 의원 등 친문계에선 송 전 대표가 허위주장을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상처 입은 사람들끼리 서로 보듬지는 못할망정 상처 난 곳에 소금을 뿌려서야 되겠느냐. 심지어 없는 이야기까지 만들어 음해하고 모함해서 얻는 것이 무엇이란 말이냐”고 송 전 대표를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도 “저만 하더라도 선대위 정무실장으로서 날밤을 가리지 않고 이재명 후보의 선거를 위해서 열심히 뛰었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어떻게 돌아가셨는지를 알지 않느냐. 정치 검찰의 보복에 의해서 돌아가신 걸 알고 있는데 정치 검찰 출신 윤석열을 저희가 응원했다는 건 어떻게 보면 조금 모욕감이 드는 언사다”고 반박했다.

윤 의원은 8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주도권 확보를 위해 이 같은 주장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진행자 질의에 “정치라는 건 자기가 서 있는 공간에서 뚜벅뚜벅 국민의 마음을 얻어 갈 때 세력이 형성되는 것이지 ‘지금 공학적으로 뭘 해보자. 저 세력을 어떻게 해보자’고 하는 것이야말로 삼류 정치고 하류 정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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