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국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문화예술 활동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4월부터 전국 공공도서관이 운영하고 있는 문화예술·독서 동아리 300개의 활동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자생적인 지역 문화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50곳이던 지원 대상이 올해 6배로 확대됐다. 모두 300곳 중에 문화예술 분야가 200개, 독서 분야가 100개다.
선정된 동아리에는 활동에 필요한 강사비, 재료비 등의 경비와 함께 동아리 우수 운영 사례, 전문가 특강 등 역량 강화를 위한 사전교육과 워크숍 참가 등을 지원한다. 특히 4월 1일부터 매주 수요일로 확대 시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문화요일)에 맞춰, 수요일에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아리에는 추가 지원을 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동아리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문화커넥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역문화커넥터’는 공공도서관이 있는 지역에 거주하며 문화 기획이나 공동체 기반 문화사업 운영 경험 등이 있는 전문가로서, 동아리 대표와 참여자의 성장을 지원하고 활동을 촉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11월에는 권역별 워크숍과 전국 동아리 대회를 열어 주요 활동 결과를 발표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우수 동아리들이 공연과 작품 전시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만 여전히 수도권 집중률이 62.7%에 달하는 것은 문제로 제기됐다. 지원 대상인 문화예술 동아리 200곳 가운데 수도권이 128개(서울 80개, 인천 13개, 경기 35개)로 전체의 64%나 차지했다. 또 독서 동아리 100곳 가운데서는 수도권이 60곳(서울 36개, 인천 6개, 경기 18개)으로 전체의 60%였다.
문체부 측은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지역 문화예술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최수문 선임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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