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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작년 美 '슈퍼널'에 4366억원 추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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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모셔널'과 AAM '슈퍼널'에 대규모 증자
리더십 교체·인력 효율화 속 R&D 화력 집중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의 핵심 거점인 미국 독립 법인 '슈퍼널(Supernal)'에 4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자금을 지난해 추가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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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슈퍼널이 공개한 차세대 AAM 기체 SA-2의 외부 모습. [사진=현대자동차그룹]



25일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는 지난해 슈퍼널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총 4366억원을 추가 출자했다. 회사별로는 현대차가 1940억원을 투입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현대모비스가 1455억원, 기아가 970억원을 각각 책임졌다.

이번 증자로 슈퍼널에 대한 그룹 합산 장부금액은 약 2조3232억원으로 뛰었다. 지난해 자율주행 합작법인인 '모셔널'에 단행된 6078억원 규모의 증자와 맞물려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3월 앞으로 4년간 미국에 210억 달러(약 30조8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중 63억 달러(약 8조6000억원)를 자율주행과 AAM을 비롯한 미래 신기술 분야에 투입할 예정이다.

과감한 투자 확대와 함께 강도 높은 조직 쇄신도 이뤄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슈퍼널에 대한 자금 수혈을 지속하면서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리더십 교체와 거점 축소, 인력 감축 등 전열 재정비 작업을 단행했다. 이는 사업 초기 단계의 방만한 확장을 경계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슬림한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적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슈퍼널은 차세대 기체 ‘SA-2’의 실물 모델을 기반으로 비행 성능 시험과 미국 연방항공청(FAA)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이번에 투입된 대규모 자본은 이 과정에 필요한 연구개발(R&D) 비용으로 집중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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