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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대로 수서~양재IC 5.4km 구간 자동차전용도로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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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대로 전 구간 일반도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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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달 26일 0시를 기점으로 양재대로 5.4㎞ 구간을 자동차전용도로에서 해제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서울시는 오는 26일 밤 12시부터 수서IC부터 서초구 양재IC까지 양재대로 5.4㎞ 구간을 자동차전용도로에서 해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규제 철폐의 일환이다.

이에 양재대로 전 구간이 일반도로로 운영된다.

이 구간은 1989년 2월부터 자동차전용도로로 운영돼 왔으나 보도나 횡단보도가 설치되는 등 도로 구조와 이용 실태가 맞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조치에 따라 이륜차의 합법적 통행이 허용돼 불필요한 장거리 우회가 사라진다. 시내버스 역시 관련 규정에 부합하는 운행이 가능해진다. 도로로 단절됐던 생활권도 횡단보도를 늘려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주변 지역 공간 활용과 경제적 가치는 높아진다. 자동차전용도로 규제로 고립됐던 주변 상업·주거지역의 연결성은 회복된다. 건물 전면 접근성과 이면도로 연결은 개선된다. 이에 따라 상권 활성화 기반이 마련되고 도시 활력은 높아질 전망이다.

시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현장과 괴리된 규제를 정비하고 보행 및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 환경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이륜차 통행금지 표지판 등 교통시설물 정비와 함께 양재대로 대모지하차도 구조개선 공사를 오는 6월까지 완료해 교통 흐름 개선도 추진한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양재대로 자동차전용도로 해제는 일상을 제약하던 낡은 규제를 철폐하고 서울의 끊어진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현장과 괴리된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 정비해 시민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l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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