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임실군 농번기 인력난 숨통…외국인 계절근로자 105명 입국

댓글0
라오스·베트남 근로자 5월까지 274명 순차 입국
공공형 계절근로사업도 병행…소규모 농가 지원
서울경제TV

임실군이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라오스와 베트남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임실군]



[서울경제TV 전북=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하며 농가 인력난 해소에 본격 나섰다.

임실군은 오는 26일부터 라오스 계절근로자 33명과 베트남 계절근로자 72명 등 총 105명이 단체 입국을 시작으로 5월까지 총 274명이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1차 입국자에는 지자체 간 업무협약(MOU)을 통해 도입된 라오스 근로자와 지난해 말 베트남 뚜옌꽝성 현지에서 직접 선발한 공공형 계절근로자 40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농번기를 앞두고 일손 부족을 겪는 지역 농가에 배치돼 농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앞서 지난 2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운영에 대비해 고용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하며 안정적인 제도 운영과 인권 친화적 고용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올해 임실군은 지난해보다 89명이 증가한 총 356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아 운영할 예정으로, 이는 제도 도입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군은 2022년 제도 도입 이후 최근 4년간 약 700여 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농가 인력난 해소에 기여해왔다.

특히 성실근로자의 재입국 비율을 높여 근로 숙련도를 향상시키고 안정적인 농작업을 지원하면서 농가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군은 외국인 근로자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농작업 필수 용어를 베트남어로 번역한 교재를 자체 제작·보급하고, 임실시니어클럽과 협력해 전국 최초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모니터링반'을 운영하는 등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근로자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오는 4월 1일 외국인 근로자 전용 기숙사를 준공해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기숙사는 총 30개 실 규모로 최대 90명이 생활할 수 있으며 각 방에는 샤워실과 화장실이 설치되고 공용 세탁실과 공동 주방 등이 마련돼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오수관촌농협과 협력해 소규모 농가와 고령 농가를 지원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도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입국하는 베트남 근로자 40여 명이 해당 기숙사에 거주하며 농작업에 투입된다.

심 민 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은 단순한 인력 지원을 넘어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정책"이라며 "농번기 인력난 해소는 물론 근로자와 농가가 상생할 수 있는 안정적인 농업환경 조성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인력을 공급해 지역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sound1400@sedaily.com

최영 기자 sound140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세계일보영월군, 임신·출산·돌봄 맞춤형 지원…"저출생 극복에 최선"
  • 더팩트수원시, '2025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 6기 참여 기업 모집
  • 동아일보[부고]‘노태우 보좌역’ 강용식 전 의원 별세
  • 파이낸셜뉴스한국해양대·쿤텍·KISA, ‘선박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 기술 연구' 맞손
  • 머니투데이"투자 배경에 김 여사 있나"… 묵묵부답, HS효성 부회장 특검 출석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