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발렌티나 코즐로바 국제 발레 콩쿠르 한예종 출신 수상자. 윗줄 왼쪽부터 시니어 부문 금상 정규원, 신민주, 김찬웅, 은상 박상빈. 아랫줄 왼쪽부터 학생부 여자 부문에서 금상을 받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소속 이소율, 최서윤, 발레 유스 여자 부문 금상 한주형. /한국예술종합학교 |
한예종은 “발렌티나 코즐로바 레콩쿠르 발레 시니어 부문에서 무용원 실기과 정규원(21), 신민주(20), 김찬웅(20)이 금상, 박상빈(21)이 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김찬웅은 오클라호마 발레단 연수단원 제의를 받았다.
또 발레 학생부 여자 부문에서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소속인 이소율(설화중 2), 최서윤(대구 성명여중 2)이 금상, 발레 유스 여자 부문에서 한주형(광희초 6)이 금상을 받았다.
위 왼쪽부터 컨템포러리 시니어 솔로 부문 그랑프리 수상자 정건세, 금상 공동 수상자 조인영, 서채원, 아래 왼쪽부터 은상 박지유, 동상 송주연 수상자. /한국예술종합학교 |
컨템포러리 시니어 솔로 부문에서 무용원 실기과 정건세(23·예술사 4)가 그랑프리(전체 대상)를 받았다. 조인영(23·예술사 4), 서채원(23·예술사 4)이 금상 공동 수상, 박지유(23·예술사 4)가 은상, 송주연(23·예술사 4)이 동상을 받았다.
볼쇼이발레단 등에서 주역으로 활동한 발렌티나 코즐로바의 이름을 따라 명명된 ‘발렌티나 코즐로바 국제무용콩쿠르’는 2011년부터 보스턴 발레콩쿠르를 계승해 개최된 뒤, 2013년부터 뉴욕에서 발렌티나 코즐로바 국제발레콩쿠르로 열리고 있다.
올해 콩쿠르에는 세계 25개국에서 100명이 넘는 젊은 무용수가 참가했다. 조지아 발레단 니나 아나니아쉬빌리(Nina Ananiashvili) 심사위원장을 포함, 보스턴 발레단 미코 니시넨(Mikko Nissinen) 등 30명이 심사에 참여했다. 한국에선 조주현 한예종 무용원 교수가 발레 부문, 전미숙 무용원 명예교수가 컨템퍼러리 부문 심사위원으로 심사했다.
콩쿠르 창시자인 발렌티나 코즐로바는 “이제 한국의 발레와 현대무용은 세계 무용을 대표할 만한 자리를 굳혔다고 모든 심사위원들이 의견을 모았다. 한예종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의 무용수들은 어린 학생들임에도 깨끗하고 우아하면서 우수한 테크닉, 섬세한 예술성을 갖고 있다”고 평했다.
니나 아나니아쉬빌리 심사위원장은 “클래식 발레의 본질적인 전통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각자의 개성과 예술적 인디비주얼리티를 생생하게 표현하는 무용수들의 모습이 발레 교육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클라호마 발레단 단장 라이언 졸리쾨르-나이(Ryan Jolicoeur-Nye)와 조프리 발레학교 부예술감독 스테이시 캐델(Stacy Caddell)은 “어린 나이의 학생들을 어떻게 이렇게 높은 수준의 발레 무용수로 성장시킬 수 있었는지 궁금하다. 한국을 직접 방문해 학교의 교육 시스템과 과정을 직접 보고 싶다”고 했다.
[이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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