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그알 보고 윤석열 뽑았다’ 글 공유한 李대통령 “조작 보도는 선거방해”

댓글0
SBS 게시판 캡처 올리며 “주권자 선택 바꾼 건 민주주의 파괴”
조선일보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고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투표했다는 게시판 글 캡처를 공유하며 “정치적 목적에 따라 정치인을 악마화한 조작 보도로 주권자의 선택을 바꾼 것은 선거 방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에 “이 캡처는 ‘그알’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라는데 진위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이 글이 의미하는 바는 매우 엄중하다”고 적었다. 이어 “’그알’의 문제된 보도처럼 정치적 목적에 따라 정치인을 악마화한 조작 보도로 주권자의 선택을 바꾼 것은 정치인에 대한 명예훼손이기도 하지만, 이를 넘어 주권자의 국민주권을 탈취하는 선거 방해, 민주주의 파괴라는 데 심각성이 있다”고 했다.

또 “민주주의는 자유로운 주권자의 선택으로 완성되는데 악의적 조작 보도로 주권자의 결단을 비트는 것은 민주공화정을 부정하는 행위에 다름 아니다”라고 했다.

이 대통령이 함께 공유한 이미지는 ‘출처 SBS 게시판’이라고 표시된 게시글 캡처다. 해당 글에는 작성자가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을 보고 이재명이라는 사람을 나쁜 사람으로 생각해 투표 당시 윤석열을 뽑았다”고 썼다. 게시글 작성자는 또 “확실히 거짓 보도였다는 판결이 난 지금은 너무 저주스럽다”며 “당신들의 잘못된 기사로 윤석열이라는 괴물을 만들어 비상계엄이라는 끔찍한 경험을 국민에게 하게 했다”는 취지의 주장도 폈다.

이 대통령은 “사실 이 방송의 제작·송출 관련자들이 사과할 대상은 정치인 이재명보다 대통령 선택권을 박탈당하거나 심지어 이 분처럼 반대의 선택을 강요당한 후 억울함과 후회에 가슴을 치는 대한민국 주권자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방송에 속아 다른 선택을 하고 가슴 아파하시거나 지금도 저를 살인 조폭 연루자로 알고 계신 분들께 말씀드린다”며 “지연된 그 몇 배로 열과 성을 다해 지금 된 것이 그때 된 것보다 훨씬 더 나은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 테니 안타까워 마시기 바란다”고 했다.

[김태준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조선일보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이데일리‘10억 대주주 반대’ 이소영, 소신 발언…“흐름 바뀌고 있다”
  • 중앙일보송언석 "세제개편안 발표 뒤 코스피 100조 증발…국민 분노 커져"
  • 뉴시스안철수 "개미들은 증시 폭락으로 휴가비도 다 날려…李 대통령은 태연히 휴가"
  • 더팩트정청래, 검찰·언론·사법개혁 특위 설치…위원장에 민형배·최민희·백혜련
  • 뉴스1장동혁 "'계엄유발러' 정청래, 내란 교사범이자 주범"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