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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드론’ 캠핑장 배달서 산속 쓰레기 수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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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중량 배송·윈치 기술’로 일상 서비스 확대…통합상황실 기능 강화해 ‘안전 체계’ 촘촘하게

스포츠서울

드론 배송 사진 자료. 제공=안양시



〔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경기 안양시는 지난해 구축한 드론 배송 인프라와 성공적인 실증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공모에도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주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지역 특성에 최적화된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실제 공공서비스에 접목하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시는 국비 1억 1000만 원을 지원받아 오는 5월부터 11월 말까지 고도화된 실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올해 사업의 핵심 목표로 ‘고중량 배송이 가능한 드론 도입‘을 통한, 일상 속 ‘K-드론 배송 서비스’의 확대 및 고도화를 꼽았다.

물류 접근성이 떨어지는 산림 속 사찰 등 배송 취약 지역에는 무거운 짐을 나를 수 있는 드론을 투입해 ‘정기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물품을 배달한 드론이 되돌아올 때 산림 쓰레기를 함께 수거해 오는 혁신적인 ‘역배송’ 모델도 새롭게 선보인다. 시는 이를 발판 삼아 향후 산불 대응, 산림 환경 개선 및 개발 등 산간 지역에 특화된 ‘고중량 배송 가능 드론’ 활용 모델의 기틀을 다진다.

시민들의 친숙한 여가 공간에도 드론 배송이 도입된다. 새롭게 지정된 충훈부 하천 내 체육시설과 병목안 캠핑장 등에서 일상 속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때 드론이 지상에 직접 착륙하지 않고, 공중에서 줄을 내려 물품을 안전하게 전달하는 ‘윈치(Winch)’ 방식을 적용해 배송 편의성과 보행자 안전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드론의 하늘길이 넓어지는 만큼 안전 체계도 한층 촘촘해진다. 안양시는 시청 내 구축된 ‘드론 통합상황실’의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안양시는 새로 투입되는 배송 드론의 비행 상황은 물론, 기존에 운영 중인 하천 안전 및 산불 계도 안내 방송 드론을 한곳에서 통합 관제한다. 이를 통해 하늘길의 안전을 통제하고, 향후 재난·환경을 아우르는 ‘통합 드론 행정 서비스’로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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