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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위기극복 동참’ 촉구… 석유협회 “공급안정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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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즈

최근 서울 시내의 한 GS칼텍스 주유소 앞으로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정유업계의 국가적 위기극복 노력에 동참을 요청하자 대한석유협회가 석유제품 공급 안정을 위해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이날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사들이 국내 석유제품의 안정 공급을 지속하기 위해, 중동 전쟁 발발 이후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대체 원유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생산한 석유제품은국내에 계속 우선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유업계는 최근 중동 정세 악화로 급등한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가 지난 13일부터 시행 중인 석유 최고가격제에 협조하고 있다. 오는 27일 발표 예정인 2차 최고가격제도 안정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주유소 업계 등과 적극 협조해 국제유가가 국내 주유소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중동전쟁의 확대·장기화로 원유와 천연가스 등의 수급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정유업계도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공적 책무를 깊이 인식하고 국가적 위기극복 노력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유 4사는 국내 유통 유류 및 석유제품의 가격을 임의로 올리거나 동결하는 등 담합한 혐의로 협회와 함께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검찰이 어제 정유사의 기름값 담합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며 “국민 고통을 악용한 부당한 돈벌이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발본색원하고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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