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디벨로퍼 HM그룹의 미국 진출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쿠슈너 컴퍼니와 공동 시행한 뉴저지주 '멀티패밀리 개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것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HM그룹은 최근 미국 뉴저지주 현지에서 '멀티패밀리 개발 프로젝트(원 저널 스퀘어·사진)' 준공식을 진행했다. 앞서 HM그룹은 자회사인 칸서스자산운용을 통해 지난 2024년에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 내 초고층 멀티패밀리 개발사업에 진출했다. 도널드 트럼프의 사돈가로 잘 알려져 쿠슈너 컴퍼니(Kushner Company)가 공동 시행주체로 참여했다.
'멀티패밀리'란 임대 운영을 목적으로 한 고급 주상복합을 뜻한다. 저지시티 멀티패밀리 개발사업은 저지시티 저널스퀘어 역세권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64층, 2개동, 총 1723가구 규모로 연면적 약 30만㎡의 초대형 주상복합 단지이다.
HM그룹에 따르면 이번 개발 사업은 1단계(타워 1과 저층부 포디움)와 2단계로 나눠 진행됐다. 1단계는 지난 2025년 상반기에 준공됐고, 2단계가 이번에 최종 마무리 된 것이다.
HM그룹 관계자는 "뉴저지 멀티패밀리 프로젝트가 전 과정 모두 준공을 마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임차인 모집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HM그룹은 이번 프로젝트 외에도 쿠슈너 컴퍼니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외 부동산 시장에서 공동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앞서 지난해 1월에는 마이애미 엣지워터 지역의 고급 주상복합 단지 '더 해밀턴'을 인수한 바 있다.
또 현재 HM그룹이 서울 여의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상복합 프로젝트에 쿠슈너 참여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HM그룹이 소유한 여의도 부지는 63빌딩 인근 순복음교회 주차장 부지이다. 김한모 HM그룹 회장은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전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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