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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대 자처 일본인 괴한, 대사관 담 넘어 침입”…중국, 일본에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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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일본 도쿄 인근 아사카에 위치한 육상자위대 훈련장에서 열린 열병식에 해상자위대 장병들이 참석하고 있다. 2018.10.14 아사카 EPA 연합뉴스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중국 외교부가 괴한이 주일 중국대사관 담을 넘어 침입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일본에 강력하게 항의했다”고 밝혔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자위대원이라고 자칭한 인물이 담을 넘어 주일 중국대사관에 강제 침입하는 사건이 있었다”며 “일본 측에 엄중하고 강력히 항의했다”고 말했다.

린 대변인은 “이 인물은 ‘신의 이름으로 중국 외교관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며 “이 사건은 ‘빈 외교관계 협약’을 심각하게 위반했고, 중국 외교 인력의 신변 안전과 외교시설 안전을 위협했으며, 그 성격과 영향이 매우 악질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는 일본 내 극우 사상과 세력이 창궐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신군국주의의 위험성을 드러낸다”며 “또한 일본 정부가 역사와 대만 등 중일 관계의 핵심 사안과 관련해 잘못된 정책을 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 “일본은 자위대 관리에 실패했고, 중국 공관과 외교 인력 보호 의무를 이행하지 못했다”며 “중국은 일본 측에 즉각적인 조사와 관련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해당 사건은 이날 오전 일본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까지 중국 내에서 그 경위 등이 보도되지는 않은 상태다.

린 대변인은 같은 날 브리핑에서 일본이 중국과의 외교 관계와 관련한 표현을 ‘가장 중요한 관계’에서 ‘전략적이고 상호이익적 관계’로 격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현지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는 구체적 답변을 하지 않은 채 “현재 중일 관계 상황의 근본 원인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잘못된 발언에 있다”며 그간의 원론적 입장을 거듭 전했다.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국은 일본과 대립각을 세우며 안전을 이유로 자국민에게 일본 여행을 자제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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