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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조카 바다 빠뜨리고 홀로 귀환…삼촌, 살인 혐의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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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모친·장애 조카 부양 부담 주장
연합뉴스

포항해양경찰서 전경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지적 장애가 있는 조카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22일 밤 경주 한 항·포구에서 지적 장애가 있는 조카 B씨와 함께 바다에 들어간 뒤 B씨가 허우적거리는 것을 보고도 구조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혼자 바다에서 빠져나왔다.

A씨는 "약 6년 전부터 B씨와 치매가 있는 어머니를 부양해오던 중 신변을 비관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해경 조사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확인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A씨가 '함께 자살하려고 했다'란 취지로 범행 사실을 시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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