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 레기사모( 콜롬비아)=AP/뉴시스] 콜롬비아 군 공보실이 배포한 3월 13일의 군 수송기 추락현장 사진. 콜롬비아 푸에르토 레기자모에서 23일(현지시각) 128명이 탑승한 군 수송기가 이륙 직후 추락, 최소 66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콜롬비아군 최고사령관이 밝혔다. 2026. 03. 24. |
[보고타(콜롬비아)=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콜롬비아 푸에르토 레기자모에서 23일(현지시각) 128명이 탑승한 군 수송기가 이륙 직후 추락, 최소 66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콜롬비아군 최고사령관이 밝혔다.
우고 알레한드로 로페스 바레토 장군은 또 군인 4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라고 말했다. 탑승객은 대부분 군인들이었다.
그는 "안타깝게도 이 비극적인 사고의 결과로 우리 군 병력 중 66명이 사망했다"며 "현재로서는 불법 무장단체의 공격이라는 정보나 징후가 없다"고 덧붙였다.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동영상에서 카를로스 클라로스 부시장은 희생자들의 시신이 작은 마을의 영안실로 옮겨졌으며, 부상자들은 대도시로 이송되기 전 단 두 곳뿐인 마을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푸에르토 레기자모는 에콰도르와 페루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아마존주 푸투마요에 위치해 있다.
클라로스는 콜롬비아 TV RCN 방송에 "이번 사고의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나온 푸에르토 레기자모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페드로 산체스 국방부장관은 23일 추락한 군용기가 푸투마요의 다른 도시로 병력을 수송하고 있었다고 X에 밝혔다.
콜롬비아 언론이 온라인에 공유한 이미지에는 비행기가 추락한 들판에 검은 연기 구름이 피어오르고 군인들이 탄 트럭이 현장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비행기에는 육군 115명, 승무원 11명, 국가 경찰 2명을 포함해 128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바레토는 57명이 대피했다고 말했다.
콜롬비아 공군 사령관 카를로스 페르난도 실바는 "비행기에 문제가 생겨 공항에서 약 2㎞ 떨어진 곳에 추락한 것을 제외하고는 아직 자세한 사고 내용이 알려지지 않았다"며, 부상자들을 수도 보고타 및 기타 지역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74개의 병상을 갖춘 비행기 2대가 이 지역으로 보내졌다고 덧붙였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군이 사용하는 비행기 및 기타 장비를 현대화하기 위한 자신의 오랜 캠페인이 "관료적 어려움"으로 인해 차단됐으며 일부 관리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민간 또는 군 행정 공무원이 도전에 응하지 않으면 해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통령에 대한 비판자들은 예산 삭감으로 인해 페트로 행정부 하에서 군용기의 비행 시간이 줄어들었고, 이로 인해 승무원들의 경험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콜롬비아의 항공 전문가이자 군사 분석가인 에리히 사우메스는 23일 추락한 허큘리스 C-130기는 2020년 미국이 콜롬비아에 기증했으며, 2023년 엔진을 점검하고 주요 부품들이 대대적으로 교체됐다며, 사고기가 부품 부족이나 불량 부품으로 인해 추락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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