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위원장이 서울요양원을 방문해 노인 돌봄 환경을 점검했다.
24일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하는 서울요양원을 찾았다. 이번 현장방문은 한국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장기요양서비스의 질적 향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요양원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생애말기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가족을 위한 임종실도 운영하고 있다. 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돼 자기결정권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요양원 운영 현황을 듣고 시설을 살폈다. 입소 어르신 및 종사자들과 면담해 돌봄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돌봄서비스 제공 과정에서의 인권 존중, 자기결정권 보장, 생활환경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인권위는 올해 ‘노인 장기요양기관 돌봄서비스 인권영향평가 도입 방안 및 평가지표 개발 연구’를 추진 중이다. 장기요양기관 돌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안 위원장은 “서울요양원과 같은 공공 운영 장기요양기관이 인권에 기반한 돌봄서비스의 표준모델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권위의 노인인권영향평가 연구와 후속조치가 돌봄 현장에 실질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서울요양원과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남소정 기자 ns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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