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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입성 불발 콜럼버스 동상…대신 간 '아이젠하워 행정동'은 어떤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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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국무부·전쟁부·해군부 청사로 17년에 걸쳐 지어져
현재 부통령·백악관 직원들 사무실…1949년 ‘아이젠하워 행정동’ 개칭
1969년 국가 사적 지정·83개 벽난로 남아
뉴시스

[서울=뉴시스] 백악관 서쪽 아이젠하워 행정동.(출처: 오바마 행정부 백악관 홈페이지) 2026.03.2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미국 역사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는 콜럼버스 동상은 22일 백악관 서관과는 길 하나를 사이에 둔 아이젠하워 행정동(Eisenhower Executive Office Building)의 북쪽 건물 앞에 설치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콜럼버스의 날’ 지정에 이어 이번에 백악관 옆에 동상을 세워 ‘콜럼버스 영웅 만들기’를 한 단계 진전시켰다.

데이비스 잉글 백악관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해당 동상이 미국의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것이며, 콜럼버스를 존경받아야 할 역사적 인물로 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견해를 반영한다고 유에스뉴스월드리포트는 23일 보도했다.

백악관 로즈 가든에는 역대 미국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과 토머스 제퍼슨 그리고 100달러 지폐의 인물인 벤저민 프랭클린 전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등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아이젠하워 행정동에는 부통령 집무실이 있다. 대부분 사무실을 백악관 직원들이 쓴다.

1871년부터 1888년 사이 17년간 프랑스 제2제정 시대를 대표하는 건축 양식으로 당시 국무부, 전쟁부, 해군부 청사로 지어졌으나 다른 부처들은 모두 이전했다.

워싱턴의 다른 엄숙한 고전주의 양식 건물들과는 대조적으로 남북전쟁 이후 낙관주의와 활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백악관은 소개한다.

19세기 마지막 25년과 20세기 첫 25년, 미국이 강대국으로 부상하던 시기 외교와 국방을 담당했던 3개 부처가 위치했다. 해군 장관 16명, 전쟁 장관 21명, 국무장관 24명이 이곳을 거쳐갔다.

영국 윈스턴 처칠 수상도 한때 이곳 복도를 거닐었고, 진주만 폭격 후 일본 특사들이 코델 헐 국무장관과 이곳에서 회담을 가졌다고 백악관은 전한다.

허버트 후버 대통령은 1929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백악관 집무실에 화재가 발생한 후 몇 달 동안 해군 장관 사무실을 사용했다.

1949년 대통령 관련 사무실이 모두 백악관으로 이전하면서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1969년 국가 사적지로 지정됐으며 오래전 지은 건물이어서 원래 있던 151개의 벽난로 중 83개가 남아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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