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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임성근 식사 증언' 배우 박성웅, 재판 증인 불출석 사유서 제출… "스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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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스케쥴 문제로 알려져

파이낸셜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친분을 증언했던 배우 박성웅씨가 임 전 사단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씨 측은 지난 19일 임 전 사단장의 국회에서의 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에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박씨는 오는 25일 임 전 사단장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돼 출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박씨가 드라마와 영화 등 각종 스케줄로 인해 참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채상병 특별검사팀은 지난 9월 박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박씨는 조사에서 "지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와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며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해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을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밝혔는데, 이같은 주장과 배치되는 부분을 확인한 것이다.

임 전 사단장은 지난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 수사단 초동 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지만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빠졌다.

이 전 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계좌관리인으로 알려진 인물로, 임 전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에도 등장한다.

김 여사의 핵심 측근인 이 전 대표는 채상병 순직사건의 책임자로 지목된 임 전 사단장이 윗선에 구명 로비를 하기 위해 접촉했다고 지목받는 인물이다.

임 전 사단장은 지난해 10월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배우 박성웅 씨가 임성근, 이종호 씨와 식사했단 진술을 했다. 여기에 대해 답변해달라', '목격자들이 전부 거짓말을 한 것인지'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 "이종호씨를 만난 적이 없다. 만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그 배우하고 제가 만날 수 있겠나"라고 증언했다. 특검팀은 해당 증언이 허위라고 보고 위증 혐의로 지난해 11월 임 전 사단장을 재판에 넘겼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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