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두고 “대한민국 홍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공연 이후 글로벌 흥행까지 이어지며 K컬처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이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보고를 받은 뒤 “이번 BTS 공연은 광화문과 대한민국 홍보에 있어 결정적이었다”며 “기획과 진행이 매우 잘 이뤄졌고, 안전 관리도 철저해 사고 없이 마무리된 점이 특히 의미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외국인 관광객들도 광화문으로 많이 찾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번 공연이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최 장관은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 젊은이들의 이목이 서울 한복판으로 집중됐다”며 “3월 외래 관광객이 전년 대비 약 31% 증가했고, 특히 10~20대 비중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당초 예상 관람객 수보다 실제 인원이 적었던 데 대해서는 “안전 관리를 고려한 최대치 예측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공연의 파급력은 온라인에서도 이어졌다.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은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이후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일본 등 77개국에서 영화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집계 대상 93개국 가운데 대부분 국가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이 약 3년9개월 만에 발표한 완전체 신보 ‘아리랑’ 발매 직후 진행된 컴백 무대로, 신곡 ‘스윔’ 등을 처음 선보이며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연출은 에미상과 그래미, 오스카 시상식 등을 맡았던 해미시 해밀턴 감독이 총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미국 뉴욕에서의 특별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4월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월드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