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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성 "순환경제로 화천 살리겠다"…화천군수 예비후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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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지난 22일 주종성 강원 화천중·고 총동문회장이 화천군선거관리위원회에 화천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사진=주종성 예비후보]




주종성 강원 화천중·고 총동문회장이 지난 22일 화천군선거관리위원회에 국민의힘 화천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주종성 후보는 이날 등록 직후 순환경제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며 지역소멸 위기 극복 의지를 밝혔다.

주 후보는 “우리가 나고 자란 이 땅 화천이 더 풍요롭고 살기 좋은 곳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했다”며 “군민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승리로 한 분 한 분께 보답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현재 화천이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라는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수려한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음에도 청년 유출, 농업 소득 감소, 자영업 침체가 동시에 진행되며 지역 활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경우 지방소멸 위험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 후보는 이번 선거를 단순한 인물 선택이 아닌 지역의 미래 구조를 바꾸는 분기점으로 규정했다. 34년간 화천군 공직자로 근무하며 축적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겠다는 입장이다.

핵심 공약으로는 ‘순환경제’ 구축을 제시했다. 관광을 통해 유입된 소비가 지역 상권과 농업으로 이어지고, 다시 일자리와 인구 증가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세부적으로는 체류형 관광도시 전환을 추진한다. 축제 중심의 단기 방문 구조에서 벗어나 안보관광의 콘텐츠를 VR 체험과 밀리터리 프로그램으로 확장하고, 수변 자원과 사계절 관광을 연계해 소비가 지역에 머무르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래산업 기반도 강화한다. 간동면 일대에 AI 기반 첨단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보훈병원 유치와 농산물 가공 산업을 연계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기초학력 강화와 심화 교육 지원, 장학제도 및 해외연수 확대 등을 통해 지역에서도 경쟁력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청년 유출을 줄이고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한다. 축제와 스포츠 이벤트를 활성화하고 공공기관과 군부대 소비를 지역으로 유도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지역사랑상품권 활용 확대를 통해 소비의 역외 유출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사람 중심 정책도 강조했다. 농산물 유통체계 개선, 노인 의료·돌봄 지원 확대, 청년 자산 형성 지원, 군인가족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통해 전 세대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주 후보는 “화천은 더 이상 지원에 의존하는 도시가 아니라 스스로 돈을 벌고 순환시키는 도시로 변화해야 한다”며 “행정 경험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화천=박종석 기자 jspark030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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