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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 스타트업 인애이블퓨전, 이탈리와 장치 핵심설비 공급 수주...450억원 규모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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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인애이블퓨전이 이탈리아 핵융합장치 DTT의 핵심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예약규모는 450억원에 달한다.


한국의 핵융합분야 스타트업인 인애이블퓨전이 총 450억 규모의 핵융합장치 핵심설비 공급 글로벌 예약을 맺었다.

인애이블퓨전은 이탈리아 핵융합장치 '디버터 토카막 테스트(DTT) 핵심설비인 진공용기를 DTT 프로젝트 컨소시엄(DTT S.c.a.r.l)에 공급하는 내용을 계약을 23일(현지시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애이블퓨전은 국가핵융합연구소 소장과 국제핵융합로개발기구(ITER) 사무부총장을 역임한 이경수 박사, KT와 포스코 DX 대표이사를 역임한 최두환 박사가 공동 창업한 국내 최초 핵융합 스타트업이다.

이번 공급계약은 세계 최고 성능 핵융합연구장치인 KSTAR와 세계 핵융합 강국들이 공동개발 중인 ITER 건설에 참여한 기술팀의 전문성·경험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다. 글로벌 핵융합 공급망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급 계약을 맺은 진공용기는 초고진공·극저온·고방사선 환경을 동시에 견뎌야 하는 핵융합장치 핵심 구조물이다. 제작 난도가 가장 높은 설비다.

인애이블퓨전은 KSTAR와 ITER 사업 경험이 있는 국내 정밀제조업체 삼홍기계 및 하늘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의 기술협력을 받아 수주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유럽 경쟁사들을 제쳤다.

유럽 경쟁사의 소송 제기가 있었지만, 지난 1월 이탈리아 로마 행정법원이 낙찰 정당성을 인정함으로써 공급이 최종 확정됐다. 이는 오히려 인애이블퓨전의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이 국제적 검증을 통과했음을 방증하는 사례다.

인애이블퓨전은 DTT 사업의 배기부 본체, 열차폐체 등의 추가 수주를 준비하고 있으며, 미국 민간 핵융합 스타트업 시장을 주요 타겟으로 설정하고 핵융합장치의 엔지니어링·제작사업 수주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최두환 인애이블퓨전 대표는 “이번 수주는 한국의 핵융합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핵융합 기술 상용화의 핵심 역할로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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