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에어포스원(미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
24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오름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8시간 최후통첩' 시한 종료 약 12시간 전 이란 내 발전소 공격을 닷새 보류하면서 중동 분쟁 우려가 완화한 영향이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77% 상승한 5만1910.42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225지수는 장중 한때 1100포인트 이상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상승 폭이 200포인트대로 축소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전했다.
닛케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발전소 공격 연기' 발표로 중동 정세에 대한 우려가 한풀 꺾었고, 국제유가 하락으로 투자자 심리가 개선돼 주식 매수 움직임이 확산했다"고 설명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중동 긴장 완화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장중 한때 14% 추락하기도 했다.
다만 전쟁 불확실성은 완벽하게 해소되지 않았고, 이는 상승폭 제한으로 이어졌다. 리소나홀딩스의 다케이 다이키 전략가는 닛케이에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로) 휴전에 대한 기대는 있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태"라며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기 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화권 시장은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다 모두 상승세로 전환했다. 한국 기준 오전 11시30분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62 뛴 3836.94에서, 홍콩 항셍지수는 1.26% 오른 2만4690.65에서 움직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23% 상승한 3만2797.99에서 거래되고 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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