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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목 통증 환자에 '동작침법' 시술, 회복 속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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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절반으로 줄어드는데 소요되는 시간
동작침법은 12일, 일반침은 58일 소요돼


파이낸셜뉴스

급성 경항통 환자에게 의료진이 동작침법을 실시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침 치료와 움직임을 결합한 ‘동작침법(MSAT)’이 급성 목 통증 환자의 회복 속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임상연구 결과가 나왔다.24일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이윤재 부소장 연구팀은 급성 경항통 환자를 대상으로 동작침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분석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임상연구(RCT)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발병 4주 미만의 급성 경항통 환자 1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자들은 동작침 치료군과 일반 침 치료군으로 나뉘어 2주간 치료를 받았으며, 통증 정도와 기능 회복 수준이 주요 평가 지표로 활용됐다.

분석 결과, 치료 3주차 기준 움직일 때의 통증 점수(VAS)는 동작침군이 22.99점으로, 일반침군(38.23점)보다 낮았다. 9주차에도 유의미한 차이가 유지됐다.

휴식 시 통증 역시 동작침군이 더 낮게 나타났으며, 목 기능장애 지표(NDI)에서도 동작침군이 전반적으로 더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

특히 통증이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시점을 분석한 결과, 동작침 치료군은 평균 12일이 소요된 반면 일반 침 치료군은 58일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회복 속도에서 큰 차이를 보인 셈이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가 동작침법이 단순 침 치료보다 빠른 통증 완화와 기능 회복에 기여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상반응은 두 치료군 모두에서 경미한 수준으로 나타나 안전성 측면에서도 큰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보고됐다.

이 부소장은 “동작침법이 급성 경항통 환자의 일상 복귀를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향후 장기 추적 연구를 통해 만성화 예방 효과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Chinese Medicine에 게재됐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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