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소각서 주주가치 제고 전략 확장…"시장 저평가시 홀딩스 통해 자사주 매입도"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24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 |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올해 회사 세후 이익의 3분의 1을 현금배당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동안 자사주 소각 등에 초점을 맞췄던 주주가치 제고 전략을 보다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하다는 목표다.
서 회장은 24일 인천 연수구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 3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그동안은 자사주를 많이 샀었는데 올해는 세후 이익의 3분의 1은 현금배당 방식으로 주주들에게 환원할 것"이라며 "그 외는 각각 투자와 현금유보에 할애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주주가제 제고 주요 전략으로 자사주 소각을 활용해 왔다. 지난 6일엔 자사주 소각 규모를 기존 611만주에서 911만주로 확대하는 주총 안건 변경을 확정하기도 했다. 셀트리온이 보유한 전체 자사주의 약 74%에 달하는 규모다.
이어 올해는 자사주 소각 보단 현금배당을 통해 주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환원정책에 초점을 맞춘다는 목표다. 또 다른 주주가치 제고 전략축인 자사주 매입은 올해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서 회장은 "올해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보다 나을 것"이라며 "시장에서 혹시 기업가치가 흔들리거나 저평가 되는 시기엔 셀트리온홀딩스를 통해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더 매입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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