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참여정부 당시 최대의 정치개혁은 17대 국회 원 구성 당시 여야의 타협으로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원내 2당이 가져가는 전통을 만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송 원내대표는 "2004년 17대 국회의원 선거 승리로 원내 과반을 차지했던 열린우리당은 17대 국회에서 법사위를 야당에 양보했고, 18대 국회에서는 거대 여당 한나라당이 법사위를 야당에 양보했다"면서 "여야 의석수에 따른 상임위원장 배분 역시 1987년 민주화 이후 13대 국회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렇듯 이어져 온 국회 관행과 관련해 "다수당 스스로 입법 독재를 방지함으로써 견제와 균형이라는 의회주의의 전통을 확립한 것"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또 "그런데 정 대표는 어제 봉하마을에서 눈시울을 붉히며 정치적으로 노 전 대통령을 소환했는데 이는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면서 "정치개혁 정신을 지키는 것이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진정한 추모"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법사위원장직 제2당 반환을 거부하고 있는 정 대표는 노무현 정신을 부정하는 것이며, 상임위원장 100% 독점을 운운하는 것은 국민의 피와 땀으로 이룩한 1987년 민주화의 성취에 침을 뱉는 행위"라면서 "필요할 때만 노 전 대통령을 소환하며 악어의 눈물을 흘리고, 뒤돌아서선 민주주의를 배반하는 나쁜 정치를 중단하길 바란다"고 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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