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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공격 미룬 진짜 의도는?…협상의지 vs 시간벌기[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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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5일 동안 공격 중단하고 협상 할것"
확전·유가 부담 속 '협상' 통한 종전 가능성
추가병력 집결까지 '연막'…시간벌기 관측도
노컷뉴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대화를 위해 이란 발전소 공격을 5일 동안 미루겠다고 밝힌 진짜 의도가 무엇인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오전 7시, '48시간' 최후 통첩 시한을 앞두고 자신의 SNS에 "지난 이틀간 아주 생산적인 대화를 했고 논의가 계속될 것이며, 이란 발전소와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은 5일간 중단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트럼프의 이같은 돌발적인 태도변화의 의도를 두고 크게 두가지 가능성이 제기된다.

먼저 호르무즈 해협이 당장 개방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경고한 대로 이란 발전소 폭격을 감행하는 것보다 일단 5일간의 시간을 벌고 출구를 모색하는 편이 유리하다고 계산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란 전쟁이 4주 차에 접어들고 미국 내 여론이 갈수록 악화하는 상황에서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은 출구 마련이 한시라도 급한 상황이다.

이란으로서도 표면적으로는 내부 단속을 위해 항전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으나 장기화하는 전쟁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양측 모두 확전을 감당하기 어려운 공통의 이해관계가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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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중동 투입되는 미 육군 82공수사단 신속대응군 장병들. 연합뉴스



반면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협상을 진행하는 동안 군사공격을 하면서 전쟁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언제 또 '뒤통수'를 칠지 모른다는 강한 불신이 트럼프의 발언을 믿기 어렵게 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 재발 방지 확약과 배상을 요구, 5년간의 미사일 프로그램 중단과 우라늄 농축 금지 등 6대 요구 조건 모두 이란이 쉽게 수용하기 어려운 조건이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를 이유로 군사공격을 보류한 것은 추가 병력의 중동 지역 집결과 전투 준비에 필요한 시간을 벌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주일미군 소속 제31 해병원정대 등 수천명의 미군 병력이 중동으로 향하고 있어, 이들이 도착해 전투준비를 하는 시간을 번 뒤 이란의 석유와 군사 요충지인 하르그섬 등에 대한 파상공세를 펼치기 위해 일종의 '연막작전'을 구사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의 발표에 대해 이란은 미국과 협상을 한 사실도, 대화 할 의지도 없다고 반박하고 있어, 최소 며칠 동안 진행상황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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