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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아 돌아가자"…납치된 중국 반려견들, 17km 도주 끝 가족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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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유튜브 캡처]



중국에서 개 도둑에게 납치된 반려견 7마리가 스스로 탈출해 집을 찾아간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다허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6일 중국 지린성의 한 고속도로에서 무리 지어 이동하는 개 7마리가 포착됐습니다.

무리 속 개들은 저먼 셰퍼드, 웰시코기, 골든 리트리버 등 서로 품종이 달랐습니다.

하지만, 마치 한 가족들을 챙기듯 7마리는 함께 움직였습니다.

이들은 이 지역에 거주하는 세 가족의 반려견들이었습니다.

개고기 장사꾼에게 납치돼 도살장으로 끌려가던 중, 트럭에서 뛰어내려 탈출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셰퍼드 한 마리가 다리를 다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7마리는 서로 합심했습니다.

덩치가 크고 건강한 개들이, 걷기조차 힘들어하는 셰퍼드 주변을 둘러싸고 보호했습니다.

이들은 낯선 환경 속에서도 냄새에 의지해 집으로 향했습니다.

품종이 다른 개들이 단체로 움직이는 모습을 특이하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SNS에 잇따라 글을 올리면서, 이들의 귀갓길이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지역 동물 구조 단체가 나서, 드론 등으로 멀리서 이들의 움직임을 지켜봤습니다.

누리꾼들도 한마음으로 개들의 무사 귀환을 응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샤오홍슈 캡처]



개들은 무려 17km 이상의 거리를 달려, 마침내 18일 하나둘씩 집 마당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식용으로 팔릴까 걱정했던 주인들은 그제야 안도했습니다.

한 견주는 "매일 함께 놀던 이웃 개들이었기 때문에 다 같이 돌아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일부는 탈수 증세를 보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서를 갖춰 먼 거리를 걸어 돌아온 개들의 모습에 현지 누리꾼들은 "기특하다"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반려견 #탈출 #납치 #개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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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jeons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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