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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광화문 공연, 넷플릭스 77國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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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의견 반영, 음향 등 개선해 재편집
조선일보

BTS 광화문 공연./ 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 실황을 담은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이 넷플릭스 글로벌 시청 순위 1위에 올랐다. 23일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재생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실황 영상물이 77개국에서 넷플릭스 영화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실황 영상은 플릭스 패트롤이 집계하는 모든 국가에서 3위 안에 들었다. 정상에 오르지 못한 나라는 바하마(2위), 체코(2위), 도미니카공화국(2위), 케냐(2위), 과들루프(2위) 정도였고, 가장 낮은 순위는 뉴질랜드에서 기록한 3위였다.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 중동 등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BTS의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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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광화문에서 ‘컴백 라이브’를 연 BTS의 공연 모습. 실황 영상은 공개 직후 77개국 1위에 올랐다. 27일에는 컴백 과정을 담은 다큐 ‘BTS: 더 리턴’이 공개된다./사진공동취재단


공연 생중계 바로 다음 날 공개된 이번 실황 영상은 생중계 당시 팬들에게 지적받았던 점 등을 집중 보완했다. 자막과 음향, 카메라 구도 등 현장 생중계 때 ‘노래와 일부 가사 자막이 일치하지 않는다’ ‘순차 통역 자막이 늦게 떠서 몰입이 깨진다’ 등의 반응이 있었다. 현재는 이를 수정하고 재편집한 영상을 볼 수 있다. 음향도 개선돼 아미(ARMY·팬덤명)의 함성과 떼창 소리, 멤버들의 노래 소리를 훨씬 풍성하게 담았다. 공연 도입부에는 ‘아리랑’ 앨범에 담긴 노래 ‘NO 29’, 즉 성덕대왕신종의 종소리가 생중계보다 훨씬 더 웅장하게 등장하고 민요 가창 소리도 살아나 영화적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전경보다 BTS 멤버들의 모습을 더욱 보고 싶다는 팬들의 불만 섞인 의견도 반영했다. 멤버들의 무대 위 모습과 세세한 안무에 더욱 집중해 생중계보다 나은 화질의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넷플릭스의 이번 공연 생중계는 전 세계 190여 국에서 수백만 명 이상이 동시 접속했음에도 눈에 띄는 끊김 현상 없이 대체로 안정적으로 운영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2024년 복싱 선수 마이크 타이슨의 복귀전 ‘제이크 폴 vs. 마이크 타이슨’ 프로복싱 헤비급 경기를 생중계하면서 6500만여 명이 동시에 시청하는 등 접속자 수가 급격히 치솟으면서 화면 멈춤 현상이 발생했다. 이후 안정성을 개선하는데 많은 투자를 했다. 이번 생중계는 넷플릭스가 동영상 재생 서비스 회사에서 생중계 시장에 진출하는 도약대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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