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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마디에 환율 1,500원 하회…널뛰는 금융시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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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거래 1,517원 마감…'이란 공격 연기' 소식에 급락 전환
장중 5,400선 내준 코스피, 내일 반등 가능성 커져
연합뉴스

환율 상승, 코스피 하락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환율과 코스피가 표시돼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6.7원 오른 1,517.3원, 코스피는 전장보다 375.45포인트(6.49%) 내린 5,405.75로 거래를 마감했다. 2026.3.23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국내 금융시장은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널뛰기 장세를 보였다.

중동 전쟁 격화 우려로 환율과 금리가 치솟고 주가가 폭락했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유화적으로 돌변하자 시장 분위기도 급반전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8시50분 현재 1,492.5원이다.

오후 3시30분 주간 거래를 1,517.3원으로 마친 뒤에도 1,510원대에 머무르다가 오후 8시 넘어 1,480원대까지 급락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이란이 48시간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 발전소들을 초토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군 측이 "적대국의 어떤 공격에도 더 심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맞불을 놓으면서 중동발 긴장이 한층 고조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미국 뉴욕 증시 개장을 2시간여 앞두고 "이란의 발전소 및 에너지시설에 대한 모든 군사적 공격을 5일간 유예하도록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밝히면서 반대로 조기 종전 기대가 다시 높아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후 8시께 100.146까지 뛰었다가 트럼프 대통령 발언 직후 99.119까지 뚝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 역시 160엔에 육박했다가 158.271엔까지 가파르게 하락했다.

증시에도 일순간 화색이 돌았다.

미국 뉴욕 증시의 나스닥100 선물지수는 오후 8시50분 현재 2% 가까이 오르고 있다.

EWY, FLKR, KORU 등 뉴욕 증시에 상장된 한국 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도 프리마켓에서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장보다 375.45(6.49%) 내린 5,405.75로 장을 마친 상태로, 장중 5,397.94까지 하락했으나 24일 반등할 가능성이 커졌다.

가상자산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1개는 전날보다 2.34% 오른 1억44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92% 오른 317만2천원, 엑스알피(리플)은 1.20% 오른 2천106원이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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