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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업계, 강달러에 기준환율 1400원→1450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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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50원 인상 이후 4개월 만
최근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선을 돌파하는 등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국내 주요 면세점들이 국산 브랜드 제품의 기준환율을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아시아경제

중동 전쟁 확전 공포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01.05포인트 내린 5580.15에 장을 시작한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국내증시 및 환율 현황이 표시돼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3원 오른 1504.9원으로 거래를 시작 했다. 2026.3.23 강진형 기자


23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신라·신세계·현대면세점 등 주요 업체들은 기준환율을 기존 1400원에서 1450원으로 50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말 135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기준환율은 면세점이 국산 브랜드 제품의 가격을 달러로 환산할 때 적용하는 수치다. 기준환율이 오르면 달러 표시 판매가는 낮아진다. 기준환율을 50원 상향할 경우 소비자가 지불하는 달러의 가격은 약 3~4% 인하된다. 100달러에 판매되던 국산 제품의 가격이 약 96.5달러 수준으로 낮아지는 것이다.

이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고환율 여파에 따른 것이다. 면세업계는 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고 내외국인 관광객의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번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환율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고 국산 브랜드의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준환율을 조정했다"며 "이번 조치로 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다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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