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김민석 총리, 방중 이틀 앞두고 돌연 취소

댓글0
김민석 국무총리가 중국 방문을 이틀 앞두고 돌연 취소했다. 정부 고위급 인사의 외교 일정이 출국을 코앞에 두고 전면 취소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아시아경제

김민석 국무총리. 2026.3.11 조용준 기자


23일 국무총리실은 문자 공지를 통해 "최근 중동지역 군사적 충돌과 갈등으로 인해 복합적 대외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무총리의 중국 방문일정이 취소"됐다고 알렸다.

총리실은 일정 취소 배경에 대해 "현 위기 상황에서 국무총리가 국내에서 직접 비상경제 대응 실무를 지휘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함"이라며 "(중동 상황의) 파급효과가 국민 경제와 민생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어 정부 차원의 대응체계 마련이 시급, 곧 관련 결정 및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 총리의 방중 계획은 이미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벌어진 이후 발표된 것이어서 취소 사유에 대한 설명이 충분치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총리실은 지난 9일 총리의 방중 계획을 발표하면서 "김 총리가 오는 24~27일 중국 하이난섬에서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총리는 25일부터 국내 일정을 모두 비워둔 상태였다. 아울러 방중을 계기로 베이징을 들러 중국 정부의 고위급 인사와의 면담을 추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위급 인사의 방문 계획을 급작스레 취소한 것을 놓고 상대국에 대한 외교 결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관련해 총리실은 "상대국에는 외교 채널을 통해 충분한 사전 설명과 깊은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프레시안전남도, 난임부부 원거리 이동 시 교통비 지원…회당 최대 20만원까지
  • 더팩트정청래, 검찰·언론·사법개혁 특위 설치…위원장에 민형배·최민희·백혜련
  • 뉴시스안철수 "개미들은 증시 폭락으로 휴가비도 다 날려…李 대통령은 태연히 휴가"
  • 머니투데이김병기 "폭우로 또다시 피해…신속한 복구·예방대책 마련"
  • 아시아경제정청래 "검찰·언론·사법개혁특위 위원장에 민형배·최민희·백혜련"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