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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길 정읍시장 예비후보 "문화비·버스요금 '0원'에 이동시장실 운영"…'파격 공약'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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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기자(=정읍)(bss20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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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길 정읍시의원이 민선9기 정읍시장 출마를 발표하고 있다. ⓒ이상길 의원


전북 정읍시장 선거가 정책 경쟁 국면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학수 현 정읍시장이 재선 도전을 공식화한 가운데, 이상길 예비후보(정읍시의원)가 '무료 정책'과 '기본소득' 구상을 전면에 내세우며 연쇄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두 인물이 맞붙으면서 '현직의 안정론'과 '도전자의 구조 전환론' 등 서로 다른 방향성이 부각되는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이상길 후보는 23일 문화예술 행사 자기부담금 전면 폐지를 핵심으로 하는 문화정책을 발표했다.

시와 공공이 주관하는 공연·전시·교육 프로그램을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해 문화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그는 "문화는 일부의 선택이 아니라 모든 시민이 누려야 할 권리"라며 "자기부담금 구조가 시민 참여를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재단 설립도 공약에 포함했다.

지역 문화정책의 기획과 실행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예술인 지원과 정책 전문성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재정은 기존 문화예산 구조를 조정해 충당할 계획이다.

이 후보의 공약은 단일 정책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 1월부터 '365 이동시장실', 시내버스 단계적 무료화, 정읍형 기본소득도시 구축 등 굵직한 정책을 잇따라 내놓으며 '정책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365 이동시장실'은 시장실을 시청에 두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읍·면·동 현장으로 분산시키는 모델이다.

행정팀이 상시 현장을 순환하고, 필요 시 시장이 즉각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그는 "소통은 많았지만 책임은 분산돼 있었다"며 "이제는 현장에서 바로 결정하는 시스템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복지 분야에서는 '정읍형 기본소득도시'가 대표 공약이다.

태양광 등 에너지 사업과 공공자산 운영 수익을 결합해 재원을 마련하고, 이를 시민에게 배당하는 구조다.

초기에는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해 전 시민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내버스 무료화와 문화행사 무상화 등 생활밀착형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시민 접근성과 생활비 부담 완화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정치권에서는 이 후보의 연쇄 공약을 두고 '구조 전환형 정책 패키지'라는 평가와 함께 재정 지속 가능성 논쟁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대규모 무료 정책과 기본소득 구상이 현실화될 경우 재원 확보와 장기적 운영 방식이 핵심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후보는 이에 대해 "공약은 선언이 아니라 실행 구조"라며 재정 설계를 함께 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일부 사업은 국비·도비 매칭과 기존 예산 구조 조정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현장 행보도 병행하고 있다.

예비후보 등록 이후 지역 곳곳을 돌며 시민들과 접촉을 늘리고, '시민과의 대화' 형식으로 정책을 설명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상길 후보는 "정읍은 인구 감소와 상권 침체라는 구조적 위기에 놓여 있다"며 "이제는 관리가 아니라 구조를 바꾸는 전환이 필요하다. 정읍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 시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말했다.

[송부성 기자(=정읍)(bss20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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