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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사위원장 사퇴 배수의 진…한준호 '지지층 결집'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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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與 경기지사 후보 추미애·김동연·한준호 3파전…본경선 다음달 5~7일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본 경선 후보에 오른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법사위원장 사퇴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6.03.23. kgb@newsis.com /사진=김금보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본경선 레이스의 막이 오른 가운데 추미애 예비후보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직을 내려놨다. 한준호 예비후보는 자신이 '명픽(이재명 대통령의 선택)'임을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현직인 김동연 예비후보는 핵심 공약 발표를 예고했다.

추 예비후보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사위원장을 사퇴한다"며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국민께 약속했는데 지난 7개월간 법 왜곡죄 도입, 재판소원 허용, 대법관 증원, 사법개혁 3법 그리고 검찰개혁 완수에 이르기까지 총 682건의 개혁·민생 법안을 처리했다"고 말했다.

추 예비후보는 특히 "마지막 소임인 검찰개혁 법안이 어제(22일) 본회의를 통과했기에 국민이 주신 법사위원장직을 다시 국민께 돌려드리려고 한다"고 했다.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에게 적용된 '여성 가산점 10%'를 두고 형평성 시비가 제기된 데 대해서는 "예비경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가산점은 별 의미 없었다"고 일축했다.

한 예비후보는 여성 가산점 10%를 의식한 듯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53%의 싸움이어서 세 표가 더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예비후보는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하는데 지금 물이 들어오고 있다. 속도도 빠르고 양도 크다"며 "그 흐름을 가로막는 단단한 둑이 하나 있다. 다가오는 2인 결선에서 상대 후보의 가산점 10% 때문에 53%를 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예비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선 이 대통령과의 돈독한 관계에 기초해 공약 실현을 위해 정부를 설득할 수 있다고 자신하느냐는 물음에 "그런 부분들이 충분히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이해하는 부분에서도 다른 후보들에 비해 확실한 장점이 있다"라고도 했다.

김 예비후보는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경기도민 1억원 만들기'의 핵심 로드맵을 공개하기 위해 이날 하루 공약 준비에 몰두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예비후보는 로드맵을 24일 경기 성남시 용인서울고속도로 금토톨게이트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캠프 관계자는 "화려한 말보다 구체적인 해결책을 드릴 것"이라며 "김동연은 진짜 일하는 사람이구나 하는 느낌을 전해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전날 권리당원 100% 투표로 진행된 예비경선 결과 이들 세 사람이 본경선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내달 5~7일 본경선을 치른다. 본경선은 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한다. 본경선에서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있을 경우 곧바로 본선 후보로 선출된다. 과반 후보가 없을 경우 같은 달 15~17일 1·2위 주자 간 결선을 통해 후보를 최종 결정한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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