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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땅 담보로 미국 유학"…인도 여성, IT 대기업 임원 '인생역전'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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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거액의 학자금 대출을 감수하고 미국 유학길에 올라,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의 고위 임원 자리에 오른 프리양카 베르가디아. (사진=프리양카 베르가디아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한 인도 출신 여성이 거액의 학자금 대출을 감수하고 미국 유학길에 올라,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의 고위 임원 자리에 오른 사연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인도 NDTV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구글태그관리자(GTM) 및 마케팅 부문 선임 이사로 재직 중인 프리양카 베르가디아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의 역경과 성공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베르가디아는 자신의 성공 뒤에 가족의 희생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석사 학위 취득을 위해 약 400만 루피(약 6500만원)의 학자금 대출을 받았는데, 이는 아버지가 소유한 토지를 담보로 제공하면서 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항공권조차 빌린 돈으로 마련해야 했던 베르가디아는 인도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큰 부담과 긴장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미국 생활 역시 순탄치 않았다. 그는 인도와 다른 교육 방식과 학습 환경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학업과 함께 요리와 청소, 재정 관리 등 생활 전반을 스스로 해결해야 했다.

베르가디아는 특히 졸업을 하자마자 취업해 대출금을 상환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이 컸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그는 이런 불확실성이 결국 보상받을 것이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갔다.

이후 베르가디아는 인텔(Intel)과 구글(Google)을 거쳐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핵심 간부로 자리 잡으며 경력을 쌓았다.

그는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순간으로 부모님의 미국 졸업식 참석을 꼽았다. 평생 비행기를 타본 적 없던 부모님에게 첫 항공 여행을 선물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베르가디아는 "앞으로도 수많은 비행기를 타게 되겠지만, 인생을 걸고 떠났던 첫 비행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iedm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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