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국제유가 급등 여파에...인도, 국내선 항공권 운임 상한제 폐지

댓글0
헤럴드경제

인도가 최근 국제유가 급등 여파를 감안해, 국내선 항공권 운임 상한제를 폐지하기로 했다.[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이란 전쟁으로 인해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인도 정부가 지난해 12월부터 시행해온 국내선 항공권 운임 상한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은 23일(현지시간) 인도 정부가 국내선 항공권에 적용해온 운임 상한제를 이날부로 해제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치솟으면서 항공사들의 재정 부담이 심화된 것을 감안한 조치다.

최근 인도 항공사들은 항공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운영비가 크게 늘어 손실을 보고 있다며 국내선 항공권 운임 상한제를 폐지해 달라고 요청해왔다. 인도 항공사들은 자세한 손실 규모는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홍콩상하이은행(HSBC) 금융 전문가들은 국제 유가가 배럴당 1달러 오를 때마다 인도 최대 항공사인 인디고항공의 연간 연료비는 30억루피(약 483억원)가량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인도 민간항공부는 명령서에서 “현재 상황은 (항공사들의) 운항 능력이 회복됐고 (항공) 업계 전반의 정상화로 인해 안정화됐다”며 “(항공사들은) 합리적이고 투명하며 시장 상황에 부합하게 (항공권 운임을 책정)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앞서 인도 정부는 지난해 12월 인디고 항공기 4500편의 운항이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한 뒤 항공권 가격이 급등하자 국내선 항공권 운임 상한제 일시적으로 도입했다. 당시 인디고는 새 안전 규정에 따른 운항 일정을 제대로 편성하지 못해 항공편을 대규모 취소했다. 항공권 운임 상한제에 따라 최근까지 500km 이하 구간의 편도 운임은 7500루피(약 12만원)를 초과할 수 없었다. 뉴델리와 뭄바이를 잇는 노선 등 1000∼1500km 구간의 편도 운임은 상한선이 1만5000루피(약 24만원)였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지금 봐야할 뉴스

  • 세계일보찬조금 약속하고 물품 돌리고…경북 기초의원 후보들 ‘선거법 위반’ 고발
  • 연합뉴스TV日 정부 "자위대 호르무즈 지원 약속" 美 주장 재차 부인
  • 이투데이신한은행, 산불 예방 위해 1억8000만원 지원…화목보일러 안전설비 설치
  • 쿠키뉴스포항서도 공천 갈등 터진 野…대구·울산 잇따른 공천 파열음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