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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엔 이재명, 아산엔 오세현”…오세현 아산시장 재선 도전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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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 안하냐구요? “민생경제 위기, 시장 공백보다 책임행정 우선”
50만 자족도시·‘제2 실리콘밸리’ 비전 제시
오세현 아산시장이 23일 아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아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대한민국엔 이재명, 아산시엔 오세현이 답”이라고 밝히며 민생경제 회복과 ‘50만 자족도시 아산’ 완성을 내세워 재선 도전에 나섰다.

세계일보

오세현 아산시장이 23일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6.3지방선거 아산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 시장은 출마 선언 배경과 관련해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고 선거전이 본격화됐는데도 제가 시정에 전념하다 보니 주변에서 ‘이번에 시장선거 나오는 거 맞는 거쥬? 출마 안 하는 것 아니냐’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며 “그런 이야기가 이어져 오늘 공식적으로 출마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본격적인 선거운동 시점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오 시장은 “중동지역 전쟁 등으로 민생경제가 위중한 상황에서 시장 자리를 비워두고 선거운동에 뛰어드는 것보다는, 현직 시장으로서 민생경제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권리당원 50%, 일반 시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본다”며 “일정은 4월 초 전후가 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그에 맞춰 선거운동 시작 시점을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자신을 “경험 많고 일 잘하는 검증된 행정가”로 내세우며 시정 연속성과 안정성을 강조했다. 그는 “요동치는 세계정세와 AI 산업 대전환의 시기일수록 종합행정 경험이 충분하고 성과로 검증된 사람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엔 이재명, 아산시엔 오세현이 답”이라고 말했다.

세계일보

오세현 아산시장 출마기자회견장 모습.


이어 핵심 비전으로 ‘50만 자족도시 아산’과 ‘대한민국 제2의 실리콘밸리’를 제시했다. 오 시장은 “지난 1년은 제가 설계한 비전을 완성하기에 너무 짧았다”며 “오세현이 세운 비전을 오세현이 완성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민생경제 성과도 강조했다. 그는 사상 최대 규모인 5500억원의 아산페이 발행,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역대 최대 국비 확보 등을 언급하며 “최근 중동발 위기에 대응해 아산페이 할인율을 20%까지 확대하고 발행 규모도 600억원으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또 국립경찰병원 건립 확정,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승인, 27개 기업 8000억원 규모 투자 유치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산업 공약으로는 AI 모빌리티·반도체·바이오 중심의 첨단산업벨트 구축과 삼성 추가 투자 유치를 내걸었다. 생활밀착형 공약으로는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돌봄센터 확충, 전 시민 간병비 지원, 원도심과 신도시 균형발전 등을 제시했다.

민주당 경선과 관련해서는 “아산시장은 갑과 을 어느 한쪽의 대표가 아니라 모두의 대표”라며 “민주당은 원팀이라는 생각으로 경선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확실한 성과와 검증된 실력을 보여준 오세현에게 다시 한 번 일할 기회를 달라”며 “더 낮은 자세와 겸손한 태도로 혼신을 다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아산=글·사진 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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