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내 취업관련 카페에 올라온 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대전 대덕구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희생자를 언급하며 채용 시점을 묻는 취업준비생의 글이 공분을 사고 있다.
21일 국내 취업 관련 정보를 다루는 한 네이버 카페에는 “혹시 이번에 대전 안전공업 화재로 죽은 사람 자리 언제 채용할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고인이 되신 분들은 안타깝지만 취준생으로서 궁금하네요”라고 했다.
해당 글은 이내 삭제됐다. 다만 캡처된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 공유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누리꾼들은 이 글에 대해 “최소한의 예의조차 없는 것 같다”, “글쓴이 처벌 방안이 없나”, “이런 글로 관심을 끌려고 하는게 정말 소름 돋는다” 등의 비판을 내놨다.
앞서 이번 화재는 20일 오후 1시 17분경 대전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 공장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치는 등 총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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